전창진 KCC 감독, “2대2 수비가 정교하지 못했다”

“2대2 수비가 정교하지 못했다”

부산 KCC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B조 예선 최종전에서 뉴 타이페이 킹스에 87-104로 완패했다. 1승 5패로 구단 첫 EASL을 종료했다.

외국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는 EASL이지만, KCC는 외국 선수 1명만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새로운 1옵션 외국 선수인 캐디 라렌(204cm, C)이 국내 선수 4명(이호현-허웅-김동현-이승현)과 1쿼터를 시작했다.

라렌이 선전했다. 그렇지만 KCC의 공격 루트가 단순했다. 이로 인해, KCC의 턴오버와 턴오버에 의한 실점이 늘어났다. 악재들과 마주한 KCC는 1쿼터 종료 3분 26초 전 11-18로 밀렸고, 전창진 KCC 감독은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KCC는 21-28로 2쿼터를 시작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 2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2쿼터 시작 1분 13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3-34)로 밀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2쿼터 시작 1분 32초 만에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이주영(180cm, G)과 이근휘(187cm, G) 등 어린 선수들이 점수 쟁탈전을 했다. 그렇지만 KCC의 백 코트 속도가 킹스보다 느렸고, 라렌 혼자로는 킹스의 여러 외국 선수를 넘어서기 어려웠다.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악재들과 마주했던 KCC는 44-58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이 공격을 주도했고, KCC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향상됐다. 상승 요소들을 만든 KCC는 3쿼터 시작 3분 13초 만에 52-62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KCC의 경기력이 급격히 가라앉았다. KCC 선수들이 킹스의 3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턴오버도 많이 범해서였다. 간단히 말해, KCC의 공수 모두 불안했다. 공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 KCC는 67-82로 3쿼터를 마쳤다.

KCC는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그렇지만 KCC는 ‘턴오버’라는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4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69-91로 밀렸다. 이호현(182cm, G)과 라렌의 맹활약으로 킹스를 위협했지만, EASL 마지막 경기 또한 패하고 말았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EASL 마지막 경기였는데, 홈에서도 좋은 경기를 못 보여드렸다. 아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2대2 수비가 정교하지 못했다. 그래서 (킹스한테) 외곽 찬스를 많이 줬던 것 같다. 매치업을 찾기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라렌이 우리 팀에 온 지 얼마 안 돼, 팀 디펜스도 맞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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