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양민혁의 ’47번’, 신민하가 이어받는다…강원 2025시즌 등번호 공개
K리그1 강원FC가 2025시즌 사용할 새 등번호를 21일 발표했다.
행운의 등번호로 자리매김한 ’47번’의 새 주인은 데뷔 2년 차 수비수 신민하(19)다.
강원의 47번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등번호다.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유럽 진출을 이룬 양현준(22·셀틱)과 양민혁(18·토트넘)이 달았던 번호이기 때문이다.
2021년과 2022년 강원에서 활약한 양현준은 2023년 여름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양현준은 2022년, 양민혁은 2024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2025시즌 강원의 47번을 달게 된 신민하는 용인시축구센터 출신의 중앙 수비수로, 지난해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대표로도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주장 김동현은 상무 입대 전에 사용했던 6번으로 돌아왔다. 바카라사이트
이광연(1번), 이기혁(13번), 김대우(14번), 김강국(18번), 박청효(21번), 이상헌(22번), 송준석(34번) 등은 지난해와 동일한 등번호를 달았다.
최병찬(96번), 이유현(97번), 강준혁(99번)은 자신의 출생 연도와 동일한 번호를 유니폼에 새긴다.
외국인 선수 코바체비치(9번)와 가브리엘(10번)은 지난해와 동일한 등번호를 택했고, 강투지는 23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