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규는 KBO 최고의 중장거리 3루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선수입니다. 올 시즌 황재균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T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주전 유격수인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을 하고 팀을 떠났다. KT는 이후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3루수 허경민을 4년 총액 40억원에 영입했다. 신용카드 현금화

황재균과 허경민 모두 3루수.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황재균의 포지션 변화를 택했다. 유틸리티 선수로서 수비 부담을 조금 더 올렸다. 3루수가 가능한 상태에서 유격수 훈련을 하도록 했다. 여기에 박경수의 은퇴 이후 고민이 이어지던 2루수 수비까지 병행하도록 했다. 끝이 아니었다. 좌익수 훈련까지 함께 이뤄졌다.

이 감독은 “황재균은 허경민이 빠질 겨우 3루수로도 언제든 나갈 수 있고, 유격수 2루수 좌익수까지 다 소화하고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수비할 때 핸들링이 좋은 선수다. 어느정도 범위 내에서는 던지는 건 된다” 설명했다. 바카라사이트

황재균 역시 13㎏룰 감량하는 등 남다른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실전 위주로 진행되는 오키나와 2차 캠프. ‘유격수 황재균’은 나쁘지 않았다. KT는 26일과 27일 각각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스와 연습경기를 했다. 황재균은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6일 경기에서는 경기 중간 좌익수로 포지션을 바꾸기도 했다. 100%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27일 경기에서는 몸을 날려 공을 잡아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등 박수받을 장면도 있었다. 타격에서는 2안타, 1안타 1볼넷을 하는 등 제몫을 다해줬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2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더 봐야겠지만,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파워볼사이트

이 감독은 내야 구상에 대해 “이제부터 만들어가야 한다. 센터라인의 유격수니 쉽지 않다. 주전은 김상수가 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기는 어렵다. 유격수 백업이 한 명만 있었으면 좋을 거 같은데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더 봐야한다”라며 “천성호가 유격수를 준비하기도 했지만, 황재균이 더 낫더라. 천성호는 원래 했던 2루수로 돌려놓았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27일 삼성전에서 8대1로 승리하며 오키나와 캠프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고영표가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김민수(1이닝 무실점)-김민수(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최동환(1이닝 1실점)-박세진(1이닝 무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쳤고, 허경민 김민혁 배정대 오윤석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첫 피칭인데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다.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좋아지고 있는 게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카지노사이트

KT는 28일 SSG 랜더스와 오키나와캠프 세 번째 연습경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