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에 이어 김진수도 우려, “K리그 잔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뛰면서도 위험하다고 생각을 했다. 개막을 빨리하다보니 저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부상자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찾았으면 좋겠다.” 이승우에 이어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도 K리그 잔디 상태에 목소리를 전했다.
K리그의 열악한 잔디 상태는 꽤 오래전부터 지적받아왔는데, 특히 지난 시즌 더 주목받았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린가드, 기성용 등 K리그 스타들은 잔디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잔디 관련 전문가를 뽑아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카지노사이트

그러나 이번 시즌도 잔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의 기후 특성상 잔디 생육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개막이 앞당겨지면서 문제가 더 심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잔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추춘제 전환’도 섣부르다는 평가다. 파워볼사이트
이런 상황에서 전북 현대의 이승우는 “이런 피치에서 준비하는 게 말이 안 된다. 정상적인 축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특히 선수들이 부상 소식이 이어지면서 추운 날씨와 잔디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김진수도 우려를 표했다. 안양전을 마친 김진수는 “전반전에는 조금 힘들었다. 성용이형이 길게 킥을 연결했을 때, 사이드에서 받아 크로스를 올리려고 노력했다. 이때 중심 발을 잘 놓지 못하다보니 킥이 잘 나가지 않았다. 경기를 뛰면서도 위험하다고 생각을 했다. 개막을 빨리하다보니 저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부상자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찾았으면 좋겠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슬롯사이트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잔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맹은 올해부터 그라운드 불량에 따른 경기장 변경 규정을 만들었고, 잔디 전문가를 통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당장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